[뉴스라이더] 강남 여성 살해·납치 사건...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 YTN

2023-04-02 1,208

서울 도심 한복판 강남 주택가에서 여성이 납치,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사건, 간략히 사건 정리해보겠습니다.

피해자가 납치된 건 지난달 29일 밤이었습니다.

한 여성이 폭행당해 끌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도 바로 이때.

코드 제로가 발령됐고, 경찰이 수 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차는 떠나고 없었습니다.

피해자를 태운 차량은 자정이 넘은 0시 12분, 서울 톨게이트를 통과했고요,

새벽 6시쯤 대전 대청댐 인근에서 피해자를 암매장했습니다.

이 6시간의 행적에 대한 의문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범인들은 렌터카로 차량을 갈아탄 뒤 충북 청주로 이동했고요, 아침이 되면서 각자 택시를 타고 경기 성남으로 도주했습니다.

피해자는 왜 표적이 됐던 걸까.

금전 관계, 즉 가상화폐가 목적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범인들은 2,3개월 전부터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신상 또한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피해자의 거주지는 물론이고, 동선까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경찰은 또다른 공범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는데, '청부살해'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피의자 3명의 관계, 다시 한 번 정리할게요.

A,B,C로 부르겠습니다.

법률사무소 직원인 A씨,

그리고,주류회사 직원인 B씨, 무직 상태인 C씨까지 모두 30대입니다.

B와 C는 배달 대행일을 하며 알게 된 사이로,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들에게 피해자 정보를 어떻게 얻었느냐.

이들은 법률사무소 직원인 A씨가 대학 동기인 B씨에게 범죄를 제안하고, 대상을 지목하고, 범행 도구까지 제공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와 유일하게 아는 사이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집을 압수수색 과정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가방을 확보했는데, 진술은 거부하고 있다고 하네요.

잠시 뒤 피의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들 가운데 납치 현장이 CCTV에 포착된 2명은 피해자와 일면도 없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함께 공범으로 붙잡힌 A 씨가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했다고 진술한 겁니다.

특히 경찰은 A 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피해자...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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